[안희권기자] 영화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북미지역 다운스트림 트래픽 중 70% 이상을 이 서비스가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트래픽 분석업체 샌드바인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인터넷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지역 스트리밍 서비스는 전체 트래픽 79%를 기록해 5년전 35%에서 44%포인트나 큰 폭으로 늘었다.
넷플릭스는 다운스트림 트래픽 점유율 37%로 스트리밍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은 트래픽을 차지했다.
넷플릭스에 이어 2위에 오른 유튜브는 17.9%로 1위와 19.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아마존 비디오와 애플 아이튠스의 트래픽 점유율은 각각 3.11%, 2.79%였다.
이번 조사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비디오, 훌루 등의 트래픽이 지난 조사이후 크게 증가했다. 반면 파일 공유 서비스 비트토런트의 트래픽은 2.7%로 계속 감소세를 보여 2008년 31%였던 것에 비하면 매우 큰 폭으로 줄었다.
모바일 환경에서 유튜브가 20.8%로 선두를 차지했고 그 뒤를 페이스북이 15.9%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위 모바일 브라우저는 10.8%였다.
유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트래픽 70% 이상을 차지했던 스트리밍 서비스는 모바일 환경에서 40%대로 떨어져 인기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대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22.1%)와 모바일 브라우저(13.5%)의 비율이 높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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