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모바일용 카메라 부품 개발 및 생산 전문 체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교보3호스팩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모바일 전용 카메라 모듈 부품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AF(자동초점장치)와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 기능을 담당하는 전자회로 부품으로, 생산된 제품은 글로벌 대기업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
중국 천진과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된 글로벌 생산기지의 원가경쟁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평균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07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사양화 추세에 따른 전방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꾸준한 사업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카메라 외에 인터넷 카메라 등으로 사업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향후에는 웨어러블 카메라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최근 지문인식 센서를 자체 개발하며 생체인식 사업에 새롭게 나섰다.
이 회사는 이번 합병상장을 통해 약 107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 자금은 향후 신규사업 기술 연구 개발 및 생산력 증대, 해외시장 개척에 활용할 예정이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이재선·윤형진 대표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핵심 기술력 확보와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주력 사업인 카메라 모듈과 신규 사업인 생체인식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하는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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