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는 방송 시간이 아니어도 방송자키(BJ)와 채팅이 가능한 새로운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UP)'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26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업'은 이용자가 좋아하는 BJ와 손쉽게 SNS 친구를 맺을 수 있으며 사진, 움직이는 사진(GIF), 동영상 등을 올려 다른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아프리카TV 회원 계정과 연동돼 로그인하면 '즐겨 찾기'에 등록해준 BJ 모곡이 그대로 친구로 맺어진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의 '좋아요'에 해당하는 'UP' 기능과 댓글 달기를 통해 BJ와 일상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친구를 맺은 BJ가 방송을 시작하면 알림을 보내주기도 한다.
특히 BJ와 방송 시간 외에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메신저 기능이 포함됐다. 친구로 설정돼있으면 1대1 대화나 그룹대화를 할 수 있으며 BJ가 방송을 하고 난 이후에도 팬들과 나누고 싶은 이슈가 있을때 대화방을 열어 채팅으로 소통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신병휘 상무는 "BJ가 방송을 하는 시간 외에도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BJ가 업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업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iOS 버전 출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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