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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강대국 부당한 횡포"...미 상계관세 강력 반발


 

17일 하이닉스반도체(대표 우의제 www.hynix.com)는 미 상무부(DOC)가 자사의 D램에 44.71%의 상계관세 부과 결정을 최종 내린 것에 관해 "진실을 외면한 강대국의 부당한 횡포"라며 강력 반발했다.

또 하이닉스는 DOC가 채권단의 순수한 상업적 판단에 따라 내린 금융조치를 정부보조금으로 해석한 것은 불합리한 판정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우리나라 정부가 시중은행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채권단의 조치를 정부보조금으로 호도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하이닉스 채무 재조정 과정에는 미국계 씨티은행(Citibank)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 또 정부 소유지분이 없는 민간은행들도 참여했다.

그런데로 미 상무부는 이 같은 사실을 의도적으로 철저하게 무시했다는 설명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ITC 최종판정은 상무부와 달리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때에는 승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상계관세 부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내 현지법인인 유진(Eugene) 공장의 생산물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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