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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Q 실적 개선…IT하드웨어 '흑자전환'


코스닥 IT업종 순익 전분기보다 733% 급증

[김다운기자] 올 3분기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가운데, IT 하드웨어 업종이 흑자전환했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5사업연도 3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개별 기준 올 3분기 코스닥 상장 900개 업체의 총 매출액은 26조4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5천900억원으로 7.69% 늘었고, 순이익은 1조3천600억원으로 24.62%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06%로 전분기 대비 0.24%p 상승했고, 매출액순이익률도 4.29%로 0.88%p 올랐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1~9월)으로는 매출액이 76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7.39%, 8.86% 늘었다.

특히 IT업종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코스닥시장 전체의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코스닥 IT업종의 순이익은 6천5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733.90% 급증했다. 특히 IT 하드웨어 업종 순이익이 5천2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락문화 업종도 418억원 순이익으로 전분기보다 51.51%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을 비롯한 비(非) IT업종의 순이익은 대체적으로 악화됐다. 건설업종이 440억원으로 12.63% 줄었고, 금융업종은 260억원으로 47.44% 감소했다. 유통서비스업종은 480억원으로 59.44% 줄었고, 기타서비스업종은 108억원 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

분석대상기업 900사 중 636사(70.67%)가 3분기 흑자를 시현한 반면, 264사(29.33%)가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연결기준으로는 실적을 발표한 635개사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이 31조5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4%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5조200억원, 3조5천300억원으로 7.58% ,10.55% 증가했다.

연결기준 직전분기 대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0.34%p, 매출액순이익률은 0.36%p 소폭 상승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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