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KDB대우증권(사장 홍성국)은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인 '글로벌 두루두루 랩(Wrap)'을 출시했다.
'글로벌 두루두루 랩'은 성공적인 자산배분을 위해 KDB대우증권이 전사적 핵심역량을 집중해서 만들어낸 모델 포트폴리오와 투자상품이다. 전 세계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국내/해외 주식투자보다 안정적이고 국내/해외 채권투자에 비해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
주식과 대안자산의 편입비중에 따라 안정형, 중립형, 수익형으로 나뉜다. 연간 6~7% 수익을 기대하는 고객이나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부담스러워 안정적인 상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알맞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글로벌 두루두루 랩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운용부서, 상품전략 및 개발부서, 위험관리부서 등이 3개월마다 정기적인 회의에서 도출한 통일된 하우스뷰(사내 투자관점)를 바탕으로 운용한다. 기회가 보이는 자산의 투자비중은 늘리고, 위험이 감지되는 자산의 비중은 줄여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또한, 도출된 하우스 뷰에 최적화된 상품을 찾아 직접 투자해 줌으로써 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찾아 매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대우증권이 최근 도출한 하우스뷰에 따르면 주식과 채권, 대안 자산의 적정 투자 비중은 42(주식)%, 38(채권)%, 20(대안자산)%다(전체 투자자산 중 자산배분 비중).
투자매력이 가장 높은 자산은 주식으로, 주식 내에서도 선진국 주식이 한국 및 신흥시장(이머징)에 비해 투자 우선순위에 있다. 이에 비해 채권 자산에서는 국내 채권이 선진국 및 이머징에 비해 우선순위에 있고, 대안 자산에서는 에너지 분야가 최우선 순위다.
김성호 상품개발운용본부장은 "글로벌자산배분 상품도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과거 성과를 분석해 보면 하락시 방어능력이 뛰어나고 회복속도도 빨라 손실을 회복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는다"며 "글로벌 두루두루 랩은 투자자산이 안정적으로 잘 분산되고,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최적의 자산배분 비율로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일부 지역이나 자산군이 리스크에 노출되어도 전체자산의 가치는 안정적으로 방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KDB자산운용에서 출시된 글로벌 두루두루 펀드도 같은 모델포트폴리오를 근거로 운용되는데, 일반투자자는 물론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 다양한 투자니즈에 따라 가입할 수 있다.
KDB 글로벌두루두루 연금펀드의 경우, 투자자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뿐 아니라 운용수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부담이 없다.
'KDB대우 글로벌 두루두루 랩'과 '글로벌두루두루 펀드'도 KDB대우증권 모든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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