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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레이븐' 대상 수상


레이븐, 역대 최단·최다 기록 세우며 6관왕 차지

[성상훈기자]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대통령상)은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 with 네이버'가 차지했다.

11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은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레이븐 with 네이버'에게 돌아갔다.

유석호 넷마블 에스티(레이븐 개발사) 대표는 "14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힘겹게 이어오다 마지막 좌절 끝에 탄생시킨 게임이 바로 레이븐"이라며 "스타트업일때 너무 힘들때 끝까지 기다려주고 버텨준 개발팀 식구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 대표는 "게임은 마케팅, 홍보, 경영지원, BI, 사업부 등 너무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묵묵히 게임을 기다려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출시된 레이븐은 넷마블게임즈 자회사 넷마블에스티가 3년에 걸쳐 개발했으며 개발비 100억원, 300여명의 개발인력이 투입된 대작 모바일 액션 RPG(롤플레잉게임)다.

레이븐은 99일만에 누적매출 1천억원 돌파했으며 40일만에 1일 사용자수 100만명을 넘었다.

또한 레이븐은 78일만에 누적다운로드 500만건 등을 달성하는 등 모바일 게임 사상 최단,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날 레이븐은 대상 외에도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레이븐은 톱스타 차승원이 대표 홍보 모델로 나서면서 국내 게임 광고시장에 톱스타 홍보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차승원이 레이븐의 홍보모델로 나선 이후 장동건(뮤 오리진), 정우성(난투), 이정재(고스트), 이병헌(이데아) 등 톱 배우들이 연이어 국내 게임 홍보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날 본상 수상에서는 '메이플스토리2'(넥슨코리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핸드메이드 게임의 '룸즈:불가능한 퍼즐'이 PC 아케이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엔에스 스튜디오의 '블랙스쿼드'와 나딕 게임즈의 '클로저스'는 온라인 분야 우수상을 차지했고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이 모바일 분야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부산=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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