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CJ오쇼핑이 백수오 사태 이후 지속된 건강기능식품 시장 침체와 메르스 여파에 따른 계절 상품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 3분기 동안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5일 CJ오쇼핑은 지난 3분기 동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한 211억 원, 취급고는 5.7% 줄어든 7천16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상승 및 모바일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모바일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1천748억 원을 기록했다. TV 취급고의 경우 4천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모바일 취급고는 꾸준히 늘어나 총 취급고 중 24%를 차지했으며, e-커머스 취급고 부문 내에서는 62%를 차지했다.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 강철구 상무는 "4분기 유통업 체감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홈쇼핑도 매출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IT, 물류 투자를 토대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매출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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