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평가에서 처음으로 동반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기아차는 혼다를 제치고 6위에 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서 작년보다 4계단씩 상승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미국내 판매되는 차량들의 신뢰성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28개 브랜드 74만대를 조사했다. 가장 믿을만한 브랜드(7개), 믿을만한 브랜드 (8개), 신뢰도가 낮은 브랜드 (13개) 등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기아차는 전체 28개 브랜드 중 7개가 선정된 '가장 믿을 만한 브랜드'에 포함, 전체 순위 6위에 올랐다. 현대차도 9위에 올라 '믿을 만한 브랜드'에 포함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기아차와 현대차 등 한국차가 강세를 보였고, 기아차는 처음으로 혼다를 큰 차이로 눌렀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컨슈머리포트의 조사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는 렉서스로 조사됐다. 2위는 토요타, 3위는 아우디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와 GMC, 캐딜락 등 GM 브랜드는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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