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상하이애니팡' 흥행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선데이토즈 주가는 상하이애니팡 기대감에 지난달 7일 1만8천600원까지 상승했으나 상하이애니팡 론칭 후 실망감에 1만2천원대까지 30% 이상 하락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1년 8개월 만의 첫 신작인 상하이애니팡의 흥행부진으로 향후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선데이토즈는 올 11월 국내에서 '애니팡맞고', 12월 북미와 유럽에서 '애니팡', 내년 상반기 국내 '애니팡3' 등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성 애널리스트는 최근 선데이토즈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14일 기준 상하이애니팡은 구글 매출순위 45위, 일평균 매출 1천500만~2천만원 정도 추산되는데, 애초 구글 매출순위 20위권, 일평균 매출 4~5천만원 정도로서 매니아층 중심의 중박급 히트 정도 기대했던 게임이다"라고 강조했다.
기대감 대비 부진 정도가 크지 않으며, 상하이애니팡 구글 매출순위는 10월 초 60위권에서 최근 조금씩 상승 추이에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애니팡의 글로벌 북미, 유럽 등 흥행 여부는 상하이애니팡과는 별개"라며 " 애니팡맞고 흥행을 위해선 몇 개 경쟁업체 대비 가장 먼저 론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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