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코리아(이하 ST)는 오는 1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서 고효율의 '스마트 시티' 구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스마트 시티는 센싱, 연결성, 데이터 프로세싱 기술 등을 적용, 전력 효율성 외 건물과 공공기반시설의 관리, 활용, 유지 보수 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도시 전체의 에너지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게 목적.
ST는 이번 전시회에서 무선 메시(Mesh)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양한 센서들을 사용하는 스마트 시티의 모습을 시연할 계획이다.
각종 센서들이 스마트 조명 모니터링 및 제어, 스마트 쓰레기 모니터링, 스마트 진동 감지, 스마트 환경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
예컨대 부스에 설치된 무선 메시 센서 네트워크가 근접센서들을 통해 무선으로 조종되는 차량의 위치를 감지해 도로 조명을 조정하거나 가속도 센서들이 빌딩의 진동을 감지, 부스 주변에 설치된 환경 센서들이 온도, 습도, 압력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솔루션이 공개된다.
특히, ST는 자사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센서, 무선주파수(RF) 등의 여러 기기용 개발보드와 메시 네트워크 통신 플랫폼을 결합해 전시 부스에 위치한 센서들에서 수집된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최근 무선충전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ST는 자기유도 방식의 치(Qi)와 PMA규격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디지털 전력 컨트롤러 집적회로(IC)'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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