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모바일앱에서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을 선보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페이스북이 모바일앱에서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고 바로구매 버튼을 사용해 이를 구입할 수 있는 기능을 시험 도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e커머스 기능을 강화해 아마존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휴대폰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과정이 불편하고 실행속도도 느려 예상만큼 활성화되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e마케터에 따르면 e커머스 시장에서 모바일 구매 비율은 2% 미만에 그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런 모바일 구매과정을 단순화시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모바일 쇼핑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페이스북이 테스트중인 광고 상품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용자가 특정상품 광고를 클릭하면 페이스북앱에서 제품 사이트가 열리며 바로구매 버튼을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15억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 기능을 본격적으로 제공하면 모바일 구매가 늘어나 광고 수입과 판매 수수료 등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페이스북은 소셜 검색과 e커머스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