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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내각에 총선 출마 여부 조사? 사실 아니다"


조기 개각설 "들은 바 없다", 정치인 출신 장관 연말돼야 사퇴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내각에 총선 출마 여부를 조사했다는 언론 발표를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7일 오후 기자실을 찾아 "오늘 보도가 났던 청와대가 장관들에게 총선 출마 여부를 일일이 확인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조기 개각 여부에 대해서도 "들은 바 없다"고 했다. 최근 관심이 높은 조기 개각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조기 개각설은 청와대가 최근 내부 총선 출마 대상자를 정리한 것처럼 내각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는 설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더욱이 국회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되고, 주요 쟁점인 역사 교과서 국정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한편, 연합뉴스는 이날 최근 청와대가 내부의 총선 출마 희망자를 조사한 시점에 내각에도 총선 출마 여부를 확인해 물 밑으로 개각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의 조사 결과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등 5명이 모두 출마 뜻을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가 이같은 보도를 전면 부인하면서 정치인 출신 장관들은 당초 예상대로 연말 예산 정국이 마무리된 이후 당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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