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기어 S2'가 2일 국내 출시된다. 기어S2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삼성페이도 지원한다.
같은날 LG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V10과 함께 롱텀에볼루션(LTE) 통신기능에 NFC 기반 안드로이드 페이를 지원하는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을 공개, 동시 출격을 앞두고 있어 삼성과 LG의 신형 패블릿 및 워치 대결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1일 삼성전자는 원형 디자인에 혁신적인 휠과 UX로 새롭게 탄생한 최신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S2(Samsung Gear S2)'를 2일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어 S2는 9월초 IFA 에서 공개된 이후 아름다운 원형 디자인과 휠을 돌려 조작하는 독창적이면서도 편리한 사용자 경험으로 소비자와 미디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글로벌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판매는 약 1시간만에 한정 수량 1천대가 모두 판매됐다.
◆지갑 필요 없네…다양한 기능 '눈길'
기어S2는 국내 소비자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삼성페이는 물론 대중교통, 편의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티머니'와 '캐시비'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3만 5천원 상당의 '골프나비' 애플리케이션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골퍼들에게 매우 유용한 '골프나비'는 GPS를 통해 자동거리와 고저차 측정이 가능하고 스코어 기록, 핸디캡 관리까지 가능해 전략적인 코스 공략은 물론 필드 위 패션까지 완벽하게 완성해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보안 솔루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세콤(SECOM)', 'ADT 캡스' 등과 협업을 통해 사무실과 주택의 보안 설정을 '기어 S2'로 할 수 있으며 출입 카드 기능도 대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무실 출입을 보다 스마트하게 해주는 '기어 S2' 전용 모바일 출입카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고 ATM 출금까지 할 수 있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 다양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독창적 원형 디자인과 휠을 채용한 기어 S2는 혁신적인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이자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패션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은 삼성 디지털프라자, 롯데백화점 시계편집매장 '갤러리어클락', KT, LGU+ 대리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는 기어 S2 33만 3천300원, 기어 S2 클래식 37만 4천원 이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기어 S2 멘디니 에디션' 스트랩 4종(블랙, 다크브라운, 네이비, 블루블랙)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레드, 웜 그레이 색상의 '기어 S2' 전용 스트랩와 브라운, 그레이 색상의 '기어 S2 클래식' 전용 가죽 스트랩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일부터 4일까지 '기어 S2'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독창적인 원형 체험존으로 꾸며진 대규모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마이크로 사이트(http://www.samsung.com/sec/gear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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