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연비 조작', 국감 도마위 오른다

[이영은기자]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눈속임' 사태가 결국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진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8일 열리는 국토교통부 종합 국정감사에 토머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과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등 3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들에 대한 출석요구서는 이날 중 발송될 예정이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 문제 등에 대한 질타와 함께 BMW의 연비 과장 논란, 현대차의 차량결함 관련 리콜 문제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중으로 3인에 대한 증인 출석요구서가 발송될 것"이라며 "정당한 사유없이 국정감사에 불출석 할 경우 응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