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중국에서 애플 기기에 이어 애플뮤직 서비스를 내놓고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중국에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과 아이튠스 영화, 아이북스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올 가을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공략하기 위해 안드로이드용 애플뮤직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애플뮤직 가입자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처음 3개월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후 매달 10위안을 내면 된다.
중국 시장은 애플의 최대 시장으로 애플 기기의 판매와 성장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가폭락과 경기침체로 하반기 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애플의 투자자들도 애플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
애플은 이를 음악과 영화 등의 콘텐츠 서비스 시장 진출로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다.
애플의 중국 음악 서비스는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현지 뮤지션 작품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는 애플뮤직과 함께 아이튠스 영화 다운로드와 대여 서비스로 헐리우드 영화뿐만 아니라 중국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기업 고객 시장을 1년간 집중적으로 공략해 250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복스웍스2015 컨퍼런스 행사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이 부문에서 250억달러 수입을 올렸으며 이는 회사 총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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