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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수 삼성전자 전무 "올해 SSD사업 전환점, 놀랄 것"


'3세대 V낸드 기반' SSD 출시, 제품군 확대 등 공

[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3세대(48단) V낸드 기반의 최신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SSD 시장을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삼성 SSD 글로벌 서밋(2015 Samsung SSD Global Summit)'을 열고 신제품 공개와 함께 이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 제품 마케팅팀장(전무)은 "올해는 (삼성전자의 SSD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다른 세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최고의 용량, 최고의 성능, 최고의 수명을 바탕으로 업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삼성 SSD 글로벌 서밋에서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차세대 SSD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012년 삼성전자는 '840 프로'를 출시, 당시 기준으로 최고의 속도를 구현하며, 전체 저장장치 시장의 중심축을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에서 SSD로 전환하는 데 앞장섰다.

2013년에는 최초의 1테라바이트(TB)급 SSD인 '840 프로'를 출시, 대용량 SSD 시장을 개척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3차원 적층 메모리 기술인 'V낸드' 기반의 '850 프로', '850 에보'를 발표했다.

김언수 삼성전자 전무는 "2012년 이후, 삼성전자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의 사용가치를 높이려 했다"며, "2013년에는 (V낸드라는) 업계 혁신 제품으로 HDD보다 빠르고 신뢰도가 높다는 것 외에도 사용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대용량 제품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세대 V낸드 기반의 2.5인치 소비자용 SSD '850 에보(EVO)'와 2세대 128기가비트(Gb) V낸드 기반의 기업용 SSD '950 프로(PRO)' 엠닷투(M.2), 카드타입 스토리지용 SSD 'PM1725', 데이터센터용 SSD 'SM863', 'PM863' 등 5종을 출시, SSD 제품군을 기존보다 두 배 늘린 10개 제품군, 39개 모델로 확대했다.

이달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 신형 SSD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앞으로 3세대 256Gb V낸드 기반의 SSD도 연이어 출시해 프리미엄 SSD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언수 전무는 "삼성전자는 고객이 원하는 더 많은 용량과 고성능을 충족하는게 목표"라며, "항상 삼성전자가 그랬듯 삼성의 여정은 계속해서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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