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의 근본적 해법은 스마트공장"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경기도 시화산업단지에서 스마트공장 및 중소 수출기업 현장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지역소재 중소기업 16개사 대표들과 만나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20% 이상의 수출 증가를 기록한 (주)에이엔텍의 사례를 소개하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협력해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 개를 구축하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장관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마트공장 전문가 200명을 현장투입해 밀착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와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위해 향후 2년간 총 300억원을 공동 출연하기로 했다.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150억원을 공동 출연해 전국 18개 창조혁신센터가 발굴한 국내 제조 중소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혁신센터가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기금 출연 외에도 전문인력 지원과 스마트공장 운영체계, 공정 시뮬레이션, 자동화 컨설팅 등 기술과 노하우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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