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검색제왕 구글이 알파벳 지주회사 체제로 바뀌면서 자율주행차 개발부문이 자회사로 승격된다. 구글은 이에 맞춰 전 현대자동차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를 수장으로 선임하고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자율주행차 부문 수장에 존 크라프칙 전 현대차 북미법인 CEO를 임명했다.
존 크라프칙 전 현대차 북미법인 CEO는 9월말 구글 자율주행차 수장으로 합류하고 이전에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던 크리스 옴슨은 자율주행차와 소프트웨어의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한다.
구글은 존 크라프칙 신임 CEO 영입으로 그동안 기술 개발 프로젝트 수준에 머물렀던 자율주행차 부문을 수익 사업으로 본격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존 크라프칙 신임 CEO는 현대차 북미법인 CEO를 맡고 있던 2008년 당시 자동차 구매후 1년안에 실직할 경우 자동차를 회사가 다시 구입하는 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2013년에 현대차를 떠나 온라인 자동차 쇼핑 서비스 업체 트루카의 CEO로 재직해왔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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