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과 IBM의 제휴처럼 델, HP와 손잡고 기업 모바일 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MS가 델, HP와 제휴를 맺고 기업용 서피스 태블릿 '서피스 프로3'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델과 HP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서피스 프로3를 공급하며 델과 HP는 윈도 태블릿의 판매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에게 필요한 서피스 프로3의 주변기기나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MS는 컨설팅 업체 엑센츄어, 아바나드와도 협력해 서피스 프로3나 윈도10용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공급해 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MS와 델, HP의 제휴로 기업 모바일 기기 시장을 놓고 애플과 IBM, 구글과 HP, MS와 델-HP 등의 3개 진영간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애플과 IBM 진영이 올초부터 기업용 앱을 내놓고 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게다가 애플은 오는 9일 12.9인치 고성능 아이패드까지 공개할 것으로 예상돼 기업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MS와 델-HP 진영은 기업 고객에게 친숙한 윈도 환경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을 내세워 서비스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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