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가 공격적인 가격할인으로 '올레드 TV'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9월 한달간 전국 판매점에서 캐시백, 카드할인을 통해 '올레드(OLED) TV', '슈퍼 울트라HD TV', '울트라HD TV' 등을 할인 판매하는 '특별가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로 55인치 풀HD 해상도(1천920x1천80) 올레드 TV(모델명 : 55EC9310)는 출고가 대비 30만 원 할인된 339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크기의 초고화질(UHD) 해상도(3천840x2천160)의 곡면(커브드)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 55EG9600)'도 원출고가 대비 50만 원 할인된 49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LG 울트라 올레드 TV의 인치당 가격이 10만 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특별가 체험이벤트가 올레드 TV 대중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올레드 TV 판매량이 늘면서 동시에 수율도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수익증가를 할인혜택으로 제공해 OLED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백화점 로드쇼', '미리미리(mm) 페스티벌' 등 가격할인 행사를 통해 올레드 TV의 판매량을 확대, 상반기 국내 누적 판매량 1만5천 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것.
LG전자 허재철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올레드 TV로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지배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레드 TV는 유기EL(Organic Electro Luminescence) 물질을 활용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 기존 LCD 대비 완벽한 블랙 구현 및 정확한 색표현,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게 강점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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