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정부가 전국 17개 지역 개소가 마무리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해 이후 성과 창출에 본격 나선다.
대전 카이스트에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17개 혁신센터 주역들이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페스티벌이 11월 말 개최되는 창조경제 박람회까지 민관의 창업생태계 전체가 하나로 성과를 집대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27일 개막식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본격 가동돼 성과 창출을 가시화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을 이를 위해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산학연이 협업해 기존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 산업을 만들어가는 지역 특화 산업 육성의 거점이 되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혁신해야 한다는 점도 역설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이날 지역별 창업생태계 혁신 거점으로서 창업, 중소기업 지원 등을 하고 있는 전국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3월부터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기반으로 추진해 온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인 '창조경제대상'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 등 보육기업 24개의 약 107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 기업과 VC 등을 격려하고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투자 유치 성과와 성공사례가 도출되도록 혁신센터와 관계 기관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한다.
전국적인 창업 붐 확산과 성과 창출 본격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혁신센터 지원기업과 지자체 관계자, 예비창업가, 보육기업 대표, 대학생 창업동아리 회원과 산학연 전문가, 일반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혁신센터 보육기업 성과 전시 및 투자자 연계, 컨퍼런스, 대학생 창업동아리 활동, 문화공연, 창의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이 이후 한국판 SXSW(south by south west) 형 창업 축제로 자리잡기를 기대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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