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 46년째 '연암장학생 지원 사업' 나서

[양태훈기자]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본무)의 학업 후원 사업인 '연암장학생 지원 사업'이 올해로 46년째를 맞았다.

학업성적이 뛰어난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을 후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197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2천953명의 대학원생들에게 138억 원의 장학금 혜택을 지원했다.

18일 LG연암문화재단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5 연암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개최하고, 46번째 연암장학생 지원 사업에 나섰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3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과 교재대 등 총 7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열린 증서수여식에서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은 "학문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잘 살려 결코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목표에 매진해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LG연암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선발 장학생은 총 51명(이공계 30명, 인문계 21명)으로, 각 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국내·외의 권위 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해당 연구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인재들이 주를 이뤘다.

한편, LG연암문화재단은 앞서 연암장학생 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은 장학생들이 국내·외 유수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급 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