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코스피200 지수 편입은 주가에 호재였다. 신규편입 발표 이후 해당 종목 주가 및 거래량, 거래대금 모두가 올랐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최근 4년간 코스피200 구성종목 정기 변경에 따른 신규편입 종목들의 주가 수익률과 매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200 신규편입은 발표일 직후 해당종목 주가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4년간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직후 1주간 해당종목들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시장대비 평균 3.05%p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발표일 직후 1주간 수익률을 보면 지난 2012년에 0.02%p, 2013년에 1.34%p, 2014년에 3.29%p, 2015년에 7.57%p 코스피지수를 웃돌아 해가 갈수록 신규 편입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을 알 수 있었다.
코스피200 신규편입종목의 발표 이후 거래량 및 거래대금도 증가했다.
4년간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직후 1주간 해당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직전 동기대비 평균 83.40%, 98.06% 급증했다.
다만 정기변경일 이후 1주간 신규편입 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직전 동기 대비 각각 평균 52.82%, 51.66% 감소해 편입 전에 먼저 매매를 하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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