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공휴일인 14일 서울 시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차례로 돌아본다.
김 대표는 이날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참배하고 기념관을 방문한다.
이어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들이 투옥돼 고문을 당했던 현장을 재현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 과거 역사를 되돌아본 후 현충사 참배를 마치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였던 이화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 이 같은 행보에는 과거 역사에 대한 긍정과 화해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리더십과 이름 모를 민간의 영웅들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며 "이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을 제대로 예우하고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의 좋은 업적을 부각시키자고 얘기하는 것도 이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지대한 공로를 세운 때문"이라며 "자학과 부정이 아닌 긍정과 화해를 통해 국민 대통합을 이뤄야 미래로 갈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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