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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문화의 만남' 블레이드앤소울 해운대 수놓는다


'블소' 최강자 선발전에 싸이·리쌍 축하공연까지

[문영수기자] 게임과 문화의 만남을 지향하며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2 소울파티(이하 소울파티)'가 14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이번 행사가 관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주고 문화적으로는 e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소울파티는 지난 6월 엔씨소프트가 부산시와 'e스포츠 발전과 게임산업 활성화' MOU를 체결한 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로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블레이드앤소울 최강자들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는 본선 8강 풀리그를 뚫고 최종 순위 1~3위에 오른 선수들의 결선 플레이오프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결선 플레이오프에는 한 달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암신' 박진유, '게장' 김신겸, '린갈치' 권혁우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 원과 11월로 예정된 월드 챔피언십 직행 티켓이 주어질 예정이다.

준결승전에서는 2013년부터 꾸준하게 블레이드앤소울 대회에 참가하며 변화무쌍한 경기 운영을 보여준 김신겸과 꾸준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권혁우가 맞붙는다. '스타 플레이어', '악동' 등의 칭호를 가진 김신겸음 이번 대회 우승을 자신하고 있으며 권혁우는 실수가 적고 정석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준결승전의 승자가 결승에서 만날 박진유는 2~3회 비무연 연속 우승이라는 유일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자다. 자로 잰 듯 정확한 연속기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대회 8강에서 이미 권혁우와 김신겸을 쓰러뜨린 전적도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최강자는 오는 15일 가려질 예정이다.

소울파티를 장식할 축하공연 '소울콘서트'도 무대에서는 월드스타 '싸이', 힙합듀오 '리쌍', 걸그룹 '포미닛'이 함께 한다. 14일 오후 8시부터는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리쌍'이, 뒤이어 월드스타 싸이가 개인 콘서트에 버금가는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15일에는 걸그룹 포미닛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비즈니스1 그룹장 현무진 전무는 "소울파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 드린다"며 "현장을 찾은 고객 여러분께 후회 없을 경험을 제공해 드리고자 e스포츠 대회와 문화 공연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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