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가 스위칭과 라우터 판매 호조로 4분기(5~7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시스코는 4분기에 주당이익 59센트, 매출 128억4천만달러를 올려 시장 기대치인 주당이익 57센트, 매출 127억달러를 넘어섰다. 주당이익과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3% 상승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 증가했고 순익은 2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었다.
사업 부문별 4분기 매출은 스위칭과 라우터를 포함한 프로덕트 부문이 99억1천100만달러로 전년대비 4% 증가했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매출은 29억3천2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 커졌다.
시스코의 최대 사업 부문인 스위칭 장비 사업 매출은 37억달러로 2% 늘었으며 라우터 사업은 20억달러로 3% 증가했다. 웹EX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협업부문은 11억달러로 전년대비 14% 성장했다.
TV셋톱박스 사업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은 이달초 셋톱박스 사업의 매각으로 7% 줄어든 9억9천400만달러였으며 데이터센터용 제품 매출은 14% 늘어난 8억8천만달러였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 매출이 78억달러로 전년대비 7%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유럽과 아태지역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2015 회계연도(2014.8~2015.7) 매출은 4% 늘어난 492억달러로 집계됐으며 201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2~4% 증가하고 주당이익은 55~57센트로 전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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