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제인 특별사면 환영"

[박영례기자] 최태원 SK 회장 사면 등 정부의 경제인 특별 사면에 대해 경제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공식논평을 내고 "대통령께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경제인들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이라는 용단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며 "경제계는 이를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에 경제계가 앞장서달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계는 이를 위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투자 활성화와 청년고용 확대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함으로써, 우리경제가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또 "이번 특별사면을 계기로 경제계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14명을 포함한 6천527명에 대해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경제인 사면에는 최 회장은 포함됐으나 동생 최재원 SK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은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