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대(對)국민 사과를 앞두고 롯데그룹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21분 현재 롯데제과는 전날보다 6.74%(2만원) 오른 190만원을 기록중이다.
롯데케미칼은 4.22%, 롯데칠성은 4.22%, 롯데쇼핑은 4.16%, 롯데푸드는 1.54%, 롯데손해보혐은 1.02% 오르는 등 롯데그룹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롯데그룹주들은 롯데 경영권 분쟁 사태 이후 급락세를 보여왔으나, 신 회장의 대국민 사과에서 이미지 쇄신안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 회장은 롯데의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해 고객, 주주, 국민을 상대로 공식 사과하고 빠른 사태 수습을 약속할 예정이다.
신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에 롯데그룹 이미지가 하락하고 그룹 지배구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데 따른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 제품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안이 이번 사과문에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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