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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FTA 1차 공식협상 9월 중 개최


예비협의서 '높은수준 FTA' 협상세칙 명문화

[이영은기자] 한국과 중남미간 자유무역협정(FTA) 1차 공식 협상이 오는 9월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중미 6개국과 한·중미 FTA 예비협의를 갖고, 높은 수준의 포괄적 FTA 체결을 위한 협상세칙을 합의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한·중미 양측은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제1차 FTA 공식협상을 개최키로 결정했으며, 2달 간격으로 협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양측은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통관, 정부조달, 협력 등 주요 챕터구성 및 분과 운영방안에 대한 협의를 완료, 조속한 협상타결을 위한 협상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번 협의에 우리측 대표로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FTA정책관은 "이번 한·중미 FTA 예비협의를 계기로 양측간 긴밀한 협의와 효율적인 협상진행을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높은 수준의 FTA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기업의 대(對) 중남미 진출을 활성화하는 상생형 FTA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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