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30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D램의 2분기 비트 성장은 한자릿수 중반을 기록했다"며 "평균판매가격(ASP)의 경우 한 자릿수가 못되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3분기 시장의 비트 성장은 10% 초반을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비트 성장 측면에서 시장 성장을 상회할 것"이라며 "2015년 연간 D램 비트 성장은 20% 초중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낸드 플래시 부문에서 10% 초반대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평균판매가(ASP)는 한자릿수 초반대 감소했다"면서 "3분기 낸드 시장 비트 성장은 10% 초반을 기록하겠지만 우리는 시장 성장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올해 연간 낸드 시장 비트 성장은 약 4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연간기준 시장 성장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LCD가 전체 DP 사업부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후반대를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대형 패널의 경우 2분기 10% 가량 감소했다"며 "3분기에는 대형 LCD 패널 판매가 일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ASP는 10% 미만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대형 LCD 패널의 연간 판매량은 한자릿수 후반의 감소가 예상된다"며, "지난 2분기 LCD TV 판매량은 1천만대 수준으로, 3분기에는 한자릿수 초반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2분기 휴대폰이 8천900만대, 태블릿이 8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휴대폰의 ASP는 220달러 중반을 기록, 전체 휴대폰 중 스마트폰 비중이 80% 초반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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