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UHD TV' 주간 판매량 1천500대 돌파

[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28일 자사 'SUHD TV'의 본격적인 판매확대로 국내 시장에서 주간 판매량이 지난달 말 대비 3배로 높은 1천500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달 초 기존 SUHD TV 대비 가격을 약 30% 낮추고, 200만 원대의 가격으로 JS7200 시리즈를 출시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00만 원대 JS7200 시리즈 출시가 SUHD TV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판매량 확대로 이어졌다는 것.

실제로 삼성전자의 SUHD TV 라인업은 JS7200 시리즈(7시리즈, 50·55·60인치) 출시로, JS8500 시리즈(55·65·78·82·88인치)를 포함해 기존 8개에서 11개로 모델수가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JS7200 시리즈 출시 외에도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구형TV 슈퍼 보상판촉' 행사 역시 SUHD TV 판매량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고 풀이했다.

구형TV 슈퍼 보상판촉 행사는 TV의 브랜드와 제조일자, 인치에 상관없이 55인치 이상 SUHD TV(10개 모델) 또는 55인치 이상 UHD TV(JU6900, JU7000, JU7500시리즈, 10개 모델)을 구매하고 액정표시장치(LCD)·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발광다이오드(LED)·프로젝션 TV 등의 구형 평판 TV를 반납하는 소비자에게 30만 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행사다.

삼성전자 측은 "SUHD TV 라인업이 JS7200 출시로 제품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구형TV 슈퍼 보상판촉' 보상판매가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