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기와 불법사채 등에 대해 감시하는 '5대 금융악 시민감시단'을 5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고 23일 금감원 강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민감시단은 전국 소비자보호 및 시민 단체 회원 등 9개 단체에서 추천한 총 20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감시단은 지난해 2월7일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으로 처음 출범한 이래, 온·오프라인상의 불법금융행위를 집중적으로 적발하는 활동을 했다.
시민감시단이 적발한 불법혐의는 불법 대부광고 2만4천446건, 개인정보 불법매매 4천606건 등 5개월간 총 2만9천건에 달한다.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시민감시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불법적 고금리 수취 및 채권추심, 유사수신 행위 등 불법사금융행위 척결 및 금융질서 수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기존 시민감시단원 중 제보실적이 우수한 단원 10명에게는 감사장도 수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