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스웨덴 가전 업체로 유럽 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렉트로룩스가 국내 주방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주방 소형 가전 '마스터피스 컬렉션 (Masterpiece Collection)'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일렉트로룩스 제임스 브루야드 글로벌 주방소형가전 총괄은 "주방소형가전이 한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마스터피스 컬렉션 출시는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중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마스터피스 컬렉션 (Masterpiece Collection)'은 믹서기와 유사한 '블렌더', 요리 재료를 다듬는 '푸드 프로세서', 핸드 블렌더 3종으로 구성된 최상위 주방소형가전이다.
이들 제품에는 기기 몸체 각도를 10도 기울여 블렌딩 작동 시 회전력을 높이는 '파워틸트'(PowerTilt) 기술과 요리 재료를 신속하고 부드럽게 분쇄하는 티타늄 코팅 칼날 등 주로 전문가용 제품에 적용되는 기능을 담았다.
제임스 브루야드 총괄은 "블렌더, 핸드블렌더, 푸드 프로세서, 키친머신 등이 속한 조리준비도구(Food Preparation) 부문은 지난해 전년 대비 28%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일렉트로룩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방소형가전 시장도 18.3% 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블렌더와 핸드 블렌더 판매량은 각각 67%와 46%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한국 소형 주방가전 시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지난해 9월 '익스프레셔니스
트 컬렉션 5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한국 소비자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브루야드 총괄은 "일렉트로룩스의 소형주방가전은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프리미엄한 품격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 소형 주방가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중 출시되는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전국 유명 백화점과 유통채널,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블렌더 40만9천원(EBR9804S), 푸드 프로세서 65만9천원 (EFP9804S), 핸드블렌더 23만9천원(ESTM9804S).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