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랑상태 스마트폰으로 전송받는 '이노카' 출시

[허준기자] KT가 차량운행 기록장치(OBD) 기반의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 '이노카'를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노카'가 적용된 단말기 설치 차량은 운전자의 차량 엔진 상태와 연비, 주행기록 관리, 차량 진단 등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실시간 차량 상태 확인할 수 있고 안전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인 운전습관을 개선할수도 있다.

'이노카'를 이용하려면 전용 단말기를 차량 내에 설치한 후 올레마켓 및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이노카'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앱 실행 시 ▲차량 운전 코치 ▲운행 통계 데이터 ▲공회전, 급가속, 급감속 등 운전습관 체크 ▲배터리, 엔진오일 및 소모품 교환시기 등 운행 차량의 맞춤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수명 연장에 따른 경비 절감과 유류비 절약은 물론 연료 소모 절감에 따른 에코 드라이빙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용 단말기는 올레샵(ollehshop.com)이나 온라인쇼핑몰, 자동차용품 판매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원성운 상무는 "이노카는 차별화된 인프라와 자원을 내세운 KT의 스마트카 시장 공식 출사표"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17일 위치기반 솔루션 업체 팅크웨어와 사업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KT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올레내비' 품질 개선에 함께 참여한다.

오는 8월중 올레내비 지도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트리밍백터 지도(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하이브리드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UI및 UX를 개선한다. 한국도로공사 주관의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시범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