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에도 글로벌 IT·미디어 업계 거물들이 총출동하는 '앨런앤코 미디어(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공세 등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이 부회장이 글로벌 거물들과의 회동을 통해 어떤 묘수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지난달말 북미 시장을 점검하고 귀국한지 일주일만에 다시 미국행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앨런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팀 쿡 애플 CEO, 제프리 뷰커스 타임워너 회장 등 300여 명의 유명인사들이 휴가를 겸해 행사에 참석,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팀 쿡 애플 CEO와 회동하며 두 달 후 애플과 미국 외 지역의 소송을 철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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