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정의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노회찬 전 의원이 정의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말했다.
노 전 의원은 29일 노유진의 정치카페에 출연해 "치열하게 치러질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정의당이 명실상부하게 힘 있는 진보정당으로 우뚝 서는데 책임을 다 하겠다"고 당 대표선거 출마의 변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노 전 의원은 "택시를 타면 기사들이 저 보고 당신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을 해야한다 말하지만 정의당이 집권해야 한다는 말은 잘 안 한다"며 "제가 할 일은 당의 지지와 관심, 애정을 노회찬 만큼 끌어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전 의원은 정의당의 현재 지지율이 합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두 자리는 돼야 정치혁신도 되고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이) 지지율을 안 올려주면 옷을 하나씩 벗겠다"라며 "국민들에게 '정의당의 지지율을 올려주면 국민 살림살이가 좋아진다'고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전 의원은 또한 오케스트라와 요리사의 예를 들어 "같은 악보를 보고 연주를 하지만 지휘자가 누구냐에 따라 음악이 달라지고 같은 재료를 써도 요리사가 누구냐에 따라 음식 맛이 달라진다"며 "몇 달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정책, 사람의 변화가 크지 않겠지만 우리 자원을 재배치해 국민들이 원하는 때, 원하는 음식을 내놓는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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