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아이리버는 국내 처음으로 128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장착한 블랙박스 'X7000'을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SSD는 기존 블랙박스 제품에 많이 사용하는 마이크로SD 카드에 비해 속도는 약 15배 이상 빠르고, 내구성도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이리버 관계자는 "블랙박스의 경우 작은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에 영상을 기록하고 지우고를 장시간 반복하면 수명이 짧아지고 결정적인 순간에 녹화가 되지 않는 등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SSD 메모리를 내장한 블랙박스 X7000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X7000은 3.31형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137도 와이드뷰로 운전자의 시각을 벗어난 사각지대까지 녹화할 수 있다. 후방 카메라 연결 시에는 LCD를 통해 전방과 후방을 동시에 볼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3축 입체 센서(X, Y, Z)를 탑재해 주차 녹화 모드에서도 움직임과 충격을 감지할 수 있고, 카메라는 전방모드(1채널)에서는 풀HD(1920x1080) 전후방모드(2채널)에서는 풀HD(1920x1080, 전방) HD(1280x720, 후방) 해상도를 지원한다.
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 109만원. 아이리버 공식 쇼핑몰, 아이리버존 및 온라인 오픈 마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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