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한국야쿠르트가 '하루야채'를 출시한지 10년 만에 누계 판매액이 5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발표했다. 누계 판매량으로는 4억 병이 넘는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05년 7월 100% 유기농 야채로 1일 야채 권장량을 담은 '하루야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하루에 필요한 야채를 손쉽게 충족시켜 준다는 콘셉트로 출시돼 1년 만에 하루 평균 10만 개 이상이 판매되는 메가 브랜드가 됐다. 이후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며 매일 하루 평균 11만 명이 하루야채를 마시고 있다.
하루야채의 성공은 수많은 음료 회사들을 야채음료 시장으로 이끌었다. 야채음료 시장규모는 하루야채 출시 후 3년간 430억 원에서 1천390억 원으로 약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2014년말 기준으로는 1천471억 원으로 약 3.5배 가까이 성장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07년 '하루야채 키즈'를 선보이며 기존 성인 대상의 과채주스 시장을 어린이 시장까지 확대했다. 또 '하루야채 컬러 비타민 시리즈', '하루야채 신선초 케일 녹즙', '하루야채 뿌리채소'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온가족의 나이 및 건강상태에 맞춰 하루야채를 섭취하도록 했다.
한국야쿠르트 이정열 마케팅 이사는 "하루야채는 350g이라는 1일 야채 섭취 기준을 세우고 국민의 야채 섭취 습관을 만들어준 기념비적인 제품"이라며 "최근 채소값 폭등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야채섭취를 통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사회적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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