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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발명 기여 NXP 엔지니어 '유럽발명가상' 수상


소니와 공동 개발, 현재 수억대 기기에 활용

[양태훈기자] NXP반도체는 자사 프란츠 암트만 및 필리페 모가스 엔지니어가 근거리무선통신(NFC) 발명에 기여한 공로로 유럽특허청(EPO)의 유럽발명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발표했다.

NFC는 지난 2002년 NXP와 소니에 의해 공동 발명된 기술로, 현재 수억 대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각종 정보를 확인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NXP 측은 "NFC 기술의 개발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요한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제조업에 있어서는 제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는 조력기술로 활용, 스마트폰 생산라인과 사람과 기계간 인터페이스 개선을 가능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릭 클레머 NXP 회장은 "NFC는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운 기술로 우리 생활 전반을 수월하게 하고 있다"며, "우리 엔지니어 두 사람과 그들의 팀이 노고를 인정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유럽발명가상은 산업, 중·소기업, 리서치, 비유럽 국가, 평생 공로 등 다섯 개 부문으로 구성, 재계·과학 분야·대학·연구소 분야의 외부 권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로 선정된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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