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성장 단계에 있는 소프트웨어(SW) 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 '시장친화적 SW(MOS·Market Oriented SW) 연구개발(R&D)'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벤처캐피털(VC) 등 투자사의 선별능력과 인큐베이팅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SW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투자 연계형' 지원사업의 경우 투자사로부터 최근 2년 이내 투자를 받거나 투자 확약을 받은 모든 SW 창업·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규모는 기업당 최대 5억원으로 투자사가 지원금의 2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투자 비연계형' 지원사업은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지 않은 기업이라도 혁신적 SW 개발 아이디어가 있다면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문엔젤투자자, VC, 엑셀러레이터, 성공벤처인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시장성·기술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지원규모는 투자연계형과 같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시장친화적인 SW 지원사업은 전문투자자의 통찰력을 통해 시장성이 입증된 SW 기업들이 신속한 평가시스템(Fast-track)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성공사례가 늘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16일부터 7월 1일까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사업관리시스템(http://smart.iitp.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http://www.iitp.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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