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메리츠종금證 출범…시총 기준 5위권 도약

[김다운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아이엠투자증권과 합병 후 자기자본 1조원대의 대형 증권사로 변모했다고 발표했다.

6월 중 합병 신주가 발행되면 시가총액은 2조5천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 기준 업계 5위권으로 도약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이후 통합 시너지 확보를 위해 준비해 온 만큼 조만간 업계 최상위권 증권사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의 강점인 기업여신, 부동산금융, 부실채권(NPL) 부문과 아이엠투자증권의 트레이딩부문 등을 융합해 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지난 2013년 12월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증권사 M&A 활성화 방안'에 따른 중형증권사간 최초의 M&A 모범사례로, 향후 중소형증권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2015년 1분기 연결기준 총자산은 12조9천215억원, 자기자본은 1조564억원이며, 이 기간 888억원의 영업이익과 6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