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2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 체결

[양태훈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 KTL)은 29일 노사가 임금 및 단체교섭 협약을 2년 연속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KTL은 서울 구로동 서울지역본부에서 '201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열고, 정부예산편성 지침에 따른 임금 인상율 준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KTL은 지난 2011년, 2012년에 성과연봉제 도입과 상급단체노조 가입 등을 문제로 노사갈등을 겪은 바 있다.

KTL 측은 그동안 노사가 상호 신뢰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2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체결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원복 KTL 원장은 "올해는 진주 이전과 창립 49주년이 되는 해로 기관의 재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원동력 삼아 기관발전과 사업확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