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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4' 스마트게시판 생태계 조성 박차


오는 27일 美 샌프란시스코서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양태훈기자] LG전자는 25일 'LG G4'에 내장된 '스마트게시판 사용자경험(UX)'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스마트게시판 사용자경험은 LG전자가 지향하는 'LG UX 4.0'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자를 이해하는 쉽고 똑똑한 사용자경험 제공을 추구한다.

G4에 적용된 스마트게시판은 전작인 'G3' 탑재 버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돼 앱을 실행하지 않고 '카드형태'의 UX에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사용자는 스마트게시판 설정화면에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앱을 골라 다운받으면, 자동으로 스마트게시판과 연동된다.

예컨대 스마트게시판에 뉴스 앱을 연동해 놓으면, 뉴스 앱을 눌러 실행하지 않아도 자동 업데이트 되는 뉴스를 카드형태의 게시판 화면에서 읽을 수 있다.

또 카드형태 UX에 여러 앱을 연동해 놓으면, 간단하게 위·아래로 스크롤해서 각 앱의 업데이트 내용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뉴스 외에도 스마트게시판에서 커뮤니티(빙글), 교통정보(맵피), 맛집검색(다이닝코드) 등 국내 약 10개 앱 업체와 제휴를 맺어 다양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LG 개발자 행사(Developer Event)'에서 개발자를 대상으로 SDK를 별도 소개할 계획으로, 앞으로 국내·외 앱 업체와의 다양한 개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아직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사용자가 쉽고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는 UX를 지속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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