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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네이션즈' 개발사가 전하는 맞춤형 공략 전략은


"글로벌 시장 공략? 검증된 장르와 마켓서 승부수"

[문영수기자] 모바일 게임 '도미네이션즈'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 권에 오른 빅휴즈게임즈의 팀 트레인 대표가 인기가 검증된 장르와 시장을 선정하는 것이 글로벌 흥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빅휴즈게임즈가 개발한 도미네이션즈는 핀란드 게임사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의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은 전략 장르에 '문명',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에서나 접할 수 있는 인류의 역사 요소를 가미한 게임이다. 나만의 문명을 만들어 국가의 수도를 건설해 우주 시대에까지 연결되는 인류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각 문명 별로 선택할 수 있는 유닛과 특징이 각기 다르다는 점도 이 게임만의 특징이다.

팀 트레인 대표는 19일 열린 넥슨개발자컨퍼런스15에 참석해 "큰 성공을 견인할 게임을 위해 올인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장르에 새로운 영감을 심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의 흥행작 중에서는 인류의 역사를 다룬 게임이 많다. 문명 시리즈와 '라이즈오브네이션즈'가 대표적 사례"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라이센스를 토대로 모바일 게임을 만들지 않았던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고 설명했다.

클래시오브클랜으로 검증된 전략 장르의 재미에 여느 게임사도 도전하지 않은 인류 역사를 가미한 도미네이션즈로 글로벌 흥행을 거뒀다는게 팀 트레인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단순히 인기 게임을 베끼는게 아닌, 새로운 영감과 특징을 가미했다고 보는게 맞다"며 "이미 많은 게이머들이 전략 게임의 규칙을 알고 있는 만큼, 좀 더 깊이있는 재미를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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