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이번 주 중으로 4·29 재보선 이후 당내 분란을 수습하기 위한 쇄신안 제출 시기를 못 박을 전망이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14일 간담회를 통해 이날 문재인(사진) 대표 주재로 열린 비공개 지도부 회의에서 "5·18 광주행 이전 쇄신안을 언제까지 내놓는다는 일정은 제시해야 한다는 쪽에 대부분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부분 쇄신안을 빨리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전략 단위의 실무차원에서 심도 있는 쇄신안을 마련해 최고위 의결을 거치는 데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쇄신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당직 개편과 공천개혁 등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논의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날 회의에선 광주민주화운동 35주년을 맞는 오는 18일 지도부 일정도 논의됐다. 정부 주최 공식행사와 민간행사의 지도부 참여를 두고 오는 15일 최고위회의서 결정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회의는 전병헌 최고위원, 오영식 최고위원, 양승조 사무총장, 강기정 정책위의장,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참여해 오후 1시 30분부터 45분간 열렸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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