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오는 가을 출시할 아이폰6S의 디자인에 애플워치의 초고가 모델 색상인 로즈 골드를 채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은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의 투자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 차기 모델에 애플워치에 쓰인 포스터치와 로즈 골드 색상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밍치 궈 KGI 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6의 차기 모델이 아이폰6S로 불리며 1만달러 애플워치 에디션에 사용됐던 로즈 골드 색상이 아이폰6S에도 사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아이폰6S는 애플워치와 달리 금으로 몸체를 만들지 않고 금빛 색상의 소재로 몸체를 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아이폰6S의 색상은 로즈 골드,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등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아이폰6S는 이 외에도 전작에서 휘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 모델과 다른 금속 소재를 몸체에 사용하고 내부 설계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외부에 충격으로 인해 5.5인치 아이폰6S의 화면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파이어 커버 기법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6S의 통화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이크를 추가하고 스피커 출력을 올릴 예정이다. 또 다른 변화는 아이폰6S가 1천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이전보다 더 선명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2GB 램을 내장해 앱의 실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최신 맥북과 애플워치에만 사용된 포스터치가 아이폰6S에도 채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터치는 손가락으로 누르는 힘의 세기에 따라 이를 다르게 인식하는 터치 압력 센서로 앱과 연계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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