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안전성 논란으로 142일 동안 운영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 재개장 여부가 7일 결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오전부터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의 사용제한과 공연장의 공사 중단해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 현장점검 결과와 롯데 측의 안전조치가 강화되고 보완됐는지 전반적으로 검토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박원순 시장에게 보고한 후 늦은 오후나 내일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박 시장이 제2롯데월드의 안전 확인 시 재개장을 해줘야 한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전문가들의 의견이 재개장으로 모이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물산 측은 사용제한 해제 결정이 나면 바로 재개장을 할 계획이다.
제2롯데월드는 지난해 여러 사고들이 발생하며 불안감이 고조되던 중 12월에 수족관 4개소의 누수현상과 영화관 진동으로 관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극에 달했다.
또 같은 달 16일 콘서트홀 공사 중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다음날(17일)부터 현재까지 서울시가 영화관과 수족관 전체에 대한 사용제한 조치를 내린 탓에 지난해 10월 하루 평균 10만여 명이 넘었던 방문객 수가 약 40% 가량 감소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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