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수년간 지적을 받았던 애플TV 리모콘의 복잡한 조작성을 마침내 해결할 전망이다.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 외신은 애플TV 차기 모델에 터치 패드를 이용한 원격제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TV 차기 모델의 리모콘은 두개의 둥근 버튼과 함께 터치로 상하 좌우 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는 터치 패드를 갖추고 있어 이전 모델보다 조금 두꺼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터치패드는 기존 둥근 원 모양의 휠 제어판보다 애플TV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그동안 애플TV 이전 모델은 리모콘으로 제어할 때 넷플릭스의 경우 휠부분을 여러 번 눌러야 해 매우 불편했다.
하지만 터치패드 기능을 갖춘 차기 모델은 이런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차기 모델의 리모콘은 기존 모델 두께 0.2인치보다 약간 두꺼운 0.6인치로 아마존 에코 스피커 시스템용 리모콘에 가까운 모양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애플은 고성능 애플칩을 탑재한 차세대 애플TV를 오는 6월 열리는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차세대 애플 TV는 A8 애플칩과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가 탑재되며 시리와 전용 앱스토어가 추가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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