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케이블TV방송 씨앤앰(대표 장영보)은 내달 1일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내놓은 셋톱박스는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기존 '스마트TV2' 제품에 비해 2배 빠른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돼 스마트TV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33번 채널을 통해 UHD 전용채널 UMAX를 시청할 수 있고, 스마트TV 기능을 이용해 유튜브·크롬·플레이스토어·음성검색·음성 명령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헤드셋을 셋톱박스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TV화면을 스마트폰을 통해 볼 수 있는 미러링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 기기에 저장돼 있는 음악·동영상·사진을 TV 화면으로 쉽고 편리하게 옮길 수 있는 콘텐츠 쉐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UHD 셋톱박스 사용료는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2만1천원(부가세 별도)이다. 서울 강남구·구로구·금천구·노원구·서초구·성동구·광진구·경기도 남양주시·구리시·하남시·광주시·여주시·양평군·가평군 지역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그 외 씨앤앰 지역은 올 7월부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씨앤앰 상품기획팀 박종혁 팀장은 "씨앤앰 UHD 셋톱박스 하나로 UHD방송과 스마트TV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며 "향후 UHD방송 콘텐츠 확대와 더 빠르고 편리한 부가 서비스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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